서기동 구례군수,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힐링도시 6개 분야 시책 발표

기사입력 2015.11.23 15:17 조회수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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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동 구례군수가 지난 23일 열린 제227회 구례군의회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201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했다.

 

서 군수는 올해 중앙정부의 지방교부세 산정기준 변경 등으로 교부세가 큰 폭으로 줄어 재정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메르스 사태로 지역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군민과 구례군 의회, 집행부가 혼연일체 되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올 한 해 문화예술회관 개관, 전국 가야금 경연대회 훈격 대통령상 격상, 국제철인 3종 경기 아이언맨 70.3 구례 코리아 대회 성공개최, 장유테마파크 등 신규 민간투자 유치, 구례 단감 첫 말레이시아 수출, 농산업 인력지원센터 개소 등 군정 반에 큰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2015년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산성 대상」 지역경제 부문 우수상 수상, 「2015년 지방자치단체 정부 합동평가」 전남 도내 1위 수상을 통해 입증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내년에도 군 재정 여건이 여전히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행적으로 지원하던 사업과 성과가 미흡한 사업을 과감히 축소하고 경상경비를 대폭 삭감하는 등 강도 높은 재정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힐링도시 구례」 건설을 위한 6개 분야 중점 시책을 설명했다.

 

먼저 구례자연드림파크 제2단지 조성을 서두르고 지리산 나들이장터와 전통시장 활성화, 공공 일자리 확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겠으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건립, 구례읍 농촌중심지 활성화(도시재생) 사업, 권역별 종합정비사업,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등 농촌 자생력 강화 시책을 추진해 지역경제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번째로는 관광과 문화, 스포츠 산업의 융합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야생화 생태공원과 산림휴양타운을 그랜드 오픈하고 구례 용냇골 자연휴양림, 지리산 역사문화체험단지 등 관광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할 계획이며, 구안실 매천 유적지 등 문화유산 정비, 압화전시관 공립 한국압화박물관 등록, 공도서관 및 청소년문화센터 조성 등 문화융성을 위한 시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세 번째로 틈새 작목 육성, 친환경 재배 농가 우선 지원, 유기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를 통해 농업농촌의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벼농사를 콩과 밀 2모작으로 전환하고 밀 재배농가에 경영안정대책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국가 중요농업유산인 구례 산수유농업의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해 농가 소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네 번째로는 군민 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노인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저소득 주민에 대한 맞춤형 지원 강화, 건강가정 지원,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다문화 가정 지원 등 맞춤형 희망복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섯 번째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군 관리계획 정비, 녹색디자인 시범거리 조성,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도시가스 공급, 도시녹화사업, 수요응답형 여객 자동차 운송사업(100원 택시), 마을 인접 축사 철거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과 피아골 순환도로 개설, 사성암 진입도로 선형개량, 문척·간전·토지 지방상수도 확충 등 생활기반 SOC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군민이 중심이 되는 군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역 학생 꿈과 재능 찾아주기 사업 등 교육사업과 구례의 숨은 자원을 발굴하는 구례 신(新)택리지 사업, 소외계층 민원 배달제 등을 추진하여 정부 3.0 패러다임에 맞춘 감동 민원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서 군수는 마무리 인사말을 통해 한마음으로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으로 지방교부세 감소 등 지방재정 위기 상황 극복하고 모든 군민이 웃음 짓는 살기 좋은 구례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례군의 2016년 예산규모는 2,253억 원이며, 일반회계는 2,174억 원, 특별회계는 79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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