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팔마체육관 지하도는 준공된 지 3년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벽면 누수로 실내 우수관에 녹물이 고이고 벽면철판이 부식되는 등 부실공사 징후로 볼수 있는 현상들이 발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지하도 벽면 누수로 인하여 부식현상이 일어났다.

또한 연향 3지구 택지조성 사업 중 팔마체육관을 연결하는 보도 및 접근로 시설인 지하도 공사를 발주하면서 횡단보도를 포함하지 않아, 지하도가 유일한 이동통로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이 없는것에 대하여 항의를 하고있다.

이어 경실련은 순천시는 즉각 사회적약자인 장애인, 노인, 임산부등의 접근 및 이동권 확보를 위해 본 시설을 포함한 모든 의무 시설물에 대하여 정확한 전수조사를 하고, 시설 보완과 함께 지하도를 설계, 시공, 감리업체의 책임한계를 명확히 가려 관련법에 따라 엄청한 책임을 묻고, 이에 관련된 공무원도 엄중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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