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 좀 살아야지 자꾸 마트만 가면 되나? 재래시장이 훨씬 쌉니다.

기사입력 2005.09.05 20:40 조회수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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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내의 대형유통점은 일찍부터 중추절 명절 잡기에 나선 반면 순천시의 재래시장은 사실상 판매 전략이 전무한 실정이다.

 

▲  장날에 시민들 보다 상인들이 더 많다.


순천의 유통업계는 이미 기업체와 각종 단체 등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장조사, 선물세트 품평회, 배달서비스, 할인혜택 등을 적극 홍보하면서 실시하고 있다.

 

▲  재래시장은 구경하는 재미도 사실 많은데.... 할머니가 신이 났다.


이들 유통점들은 할인 매장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으로 반전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전략을 구사하고 있지만, 순천시 재래시장의 경우 누구하나 신경 쓰는 사람도 없고 시에서도 뚜렷한 방안을 강구하지 않고 있어 현재까지 대목 장사를 위한 판매 전략이 전무해 명절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아주머니 한건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기자가 찾아본 북부재래시장의 경우 오늘 대목을 기대했던 재래시장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장날이라고 하지만 매우 한산하여 시장 상인은 물론 농촌에서 직접 농산물을 판매하는 상인들은 그래도 물건을 팔기위해 사람들의 시선을 놓치지 않을려고 하였다.

 

▲  우리 밭에서 내가 직접 키워서 나온 확실한 신토불이......


지방자치단체마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도 하고 순천시 역시 재래시장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재래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대형마트와의 차별화에는 아직 역부족인 것 같다.

 

▲  다음번 장날에는 아마 시민들의 발걸음이 더욱 많을 것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추석을 앞두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을 부각시키고 각종 사회단체의 재래시장 방문을 유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침체된 재래시장을 다시 순천시민의 곁으로 다가설 것으로 본다.

 

▲  물건을 사서 바쁘게 어딜 가시나요?

오늘 직접 집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가지고 나온 아주머니는 "서민들 좀 살아야지 자꾸 마트만 가면 되나? 재래시장이 훨씬 쌉니다. 라는 말에 기자의 마음이 무겁고 착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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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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