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기상 악화 대비 세월호 실종자 가족 위한 다양한 예방 대책 추진

기사입력 2014.04.28 07:05 조회수 1,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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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이 기상 악화에 대비해 세월호 사건 실종자 가족들이 머무르고 있는 진도실내체육관과 팽목항 인근에 대해 다양한 예방 대책을 추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팽목항 등 진도군에 흐리고 비가 많이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되어 진도군은 기상 악화 대비한 예방적인 현장 조치를 실시했다.


실종자 가족들이 상주하는 텐트 주변 배수로 정비와 강풍 대비 텐트 결박 및 바닥에 스치로품 판넬과 빗물 유입 방지 시설을 설치했다.

 


구호품이 비에 젖지 않도록 텐트 바닥에 유수 피해 방지 파렛트 950개를 설치했으며, 실․내외 전기 안전점검 및 봉사단체 텐트 콘센트 방수 조치도 함께 조치했다.

 

또 진도실내체육관과 팽목항 등 텐트 주변에 방역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손 소독제도 비치해 개인위생에 대한 안전 검검도 추진하고 있다.

 


많은 강우에 대비해 1회용 우비 2,000여개도 팽목항에 비치해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침몰한 세월호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인근 섬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해경과 함께 수십척의 방제정을 투입, 해양 오염 예찰과 방지를 추진하고 있다.

 


또 조도면 인근에 위치한 유․무인도를 대상으로 갯바위 주변과 인근 해역에서 유실물이 발견될 경우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세월호 실종 유가족과 자원 봉사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을 팽목항 등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월호 사고 이후 진도군에는 진심어린 자원봉사자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많은 구호 물품이 접수되고 있다.


지금까지 전국 728개 단체와 개인봉사자를 포함하여 진도군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숫자인 16,230명(연인원)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구호물품은 모포, 생수, 의류, 간식류, 생필품 등 24개 품목, 690천점이 접수되었으며, 이중 537천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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