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자원연구소, 청미래덩굴 중금속 해독 건강음료 사업화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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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
㈜에이치씨바이오텍에 제조법 기술 이전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청미래덩굴의 중금속 해독작용에 관한 연구결과에 따른 건강음료 제조방법을 최적화해 장흥 소재 ㈜에이치씨바이오텍(대표 윤병재)에 기술이전 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전남테크노파크 기술이전센터의 중개로 500만 원의 선급기술료와 경상기술료 3%를 지급받는 조건으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도 청미래덩굴을 활용한 참살이 건강식품 개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청미래덩굴의 사포닌 성분은 혈관으로 들어가 혈관벽에 엉겨붙은 혈전성분을 녹여 배출한다. 청미래덩굴에는 또 외인성 항산화물질인 알칼로이드, 페놀류, 루틴 아미노산, 유기산, 여러 정유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에 따라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청미래덩굴의 활용가치를 실험하기 위해 중금속이 체내에 축적된 실험용 쥐에 청미래덩굴 뿌리에서 추출한 농도별 추출물질을 투여하고 1~3주 동안 배출정도를 혈장, 심장, 간, 신장, 모발 등 5개 신체기관에서 측정했다.
그 결과 대부분 3주째 배출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처럼 청미래덩굴의 뛰어난 효능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냄새로 인해 산업화가 어려운 점을 착안, 이를 효과적으로 없애 누구나 음용이 가능한 음료제품 및 그 제조 방법을 특허 출원해 지난 7월 11일 특허등록한 바 있다.
여기에 연구소 정지은 박사팀은 청미래덩굴 뿌리 추출물의 기능성을 갖는 유용성분을 생물학적 전환 방법인 발효가공공정을 통해 증가시키고 사회의 다양한 질병 및 환경에 노출된 생활습관병인 ‘대사증후군 예방 및 제어 기능성 연구’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에이치씨바이오텍은 이번 ‘중금속 배출 효능을 갖는 청미래덩굴 음료 제조방법’ 이전으로 기존 출시 판매 중인 함초소금(상표명 ‘에버가닉’)과 함께 더욱 경쟁력 있는 제품이 확보돼 연간 20억 원으로 매출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병선 전남산림자원연구소장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산림자원을 소재로 한 제품 개발이 확산될 수 있도록 기능성 검증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도민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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