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밀실에서 진행된 수도권 매립지 대체지 선정, "윤석열 대통령은 환경부 보고서의 진실을 공개하라…

기사입력 2022.05.19 20:45 조회수 1,115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더큰e음캠프’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허종식 국회의원(동구미추홀구갑)은 19일 오후 2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동행캠프’ 선임대변인인 홍정민 국회의원(경기고양병)과 함께 ‘밀실에서 진행된 수도권 매립지 대체지 선정, 윤석열 대통령은 환경부 보고서의 진실을 공개하라’는 제목의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크기변환]KakaoTalk_20220519_151311411_01.jpg

 

 

                                                                            [공동기자회견문]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허종식, 경기 고양시(병) 홍정민 국회의원입니다. 그리고 이철휘 포천가평지역위원장과 박용국 포천시장 후보도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셨습니다.

 

오늘 저희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그리고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밀실행정으로 진행한 수도권 매립 대체지의 진상을 요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기간이었던 22년 1월 10일 인천역 유세현장에서 “반드시 임기 내에 총리실이 책임지고 대체 매립지를 확보하며 이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언하였습니다.

 

이후 4월 26일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으로 ‘인천공약 추진현황 점검회의’를 엽니다.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동석한 가운데 환경부는 인수위에 『수도권매립지 공약 이행계획』문건을 보고합니다.

 

당시 윤석열 당선인은 공개발언에서 ‘수도권쓰레기 매립지 문제 해결’을 포함한 인천 7대 공약의 조속한 시행을 지시합니다.

 

이후 지방선거가 한창인 5월 11일 KBS 인천시장후보 토론회에서 유정복 후보는 환경부가 윤석열 당선인에게 보고했다”며 당시 윤 당선인에게 보고된 ‘수도권매립지 공약 이행계획’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매립지 후보 부분만 포스트잇으로 가린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유정복 후보는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 공약 이행 점검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에 배석했다”며 “대체매립지가 구체적으로 어디인지 아직 밝히긴 어렵지만, 제가 생각했던 구상이 실현되고 있다”면서 사실상 대체 매립지가 밀실에서 확정되었음을 자인했습니다.

 

이를 보면 윤석열 정부가 경기도에 수도권 매립 대체지를 일방적으로 떠넘길 것이라는 우려를 지울 수 없습니다. 인천시장 후보가 인천 내 대체 매립지를 염두에 두고 말했을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입니다.

 

[크기변환]KakaoTalk_20220519_151311411_02.jpg

 

이에 김동연 후보는 일방적인 대체지 지정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또한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에게 본인이 찾았다는 수도권 대체 매립지가 어디인지 그리고 대통령실을 비롯한 환경부 등 정부부처와 어디까지 논의했는지 명확하게 해명할 것을 요구합니다.

 

또한 유정복 후보도 알고 있었던 윤석열 당선인에게 보고된 이행계획을 김은혜 후보가 몰랐을 리 없습니다. 인수위에서 수도권 매립지 공약이행 방안을 보고받으면서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하고만 협의하고 인수위 대변인 출신으로 경기도지사 출마를 준비하던 김은혜 후보의 의견을 묻지 않았다고는 상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수도권 매립지 대체지의 진상을 확실히 알고 있는 사람은 세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윤석열 대통령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그리고 김은혜 후보입니다.

 

저희가 알기로는 환경부가 인수위에 보고한 ‘수도권매립지 공약 이행 계획’이라는 문건 안에 서울, 경기도 대체매립지 후보지로 경기 포천과 경기 남부권 2곳이 들어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누구보다 사정을 잘 알면서도 포천 지정 의혹의 진상을 밝히라 하는 김은혜 후보의 주장은 뻔뻔하기 이를 데 없는 적반하장일 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유정복, 김은혜 후보는 밀실에서 진행했던 수도권 매립지 대체지의 진실을 지금 당장 고백해야 합니다.

 

특히 1400만 경기도민의 생활과 직결된 대체 매립지 보고서 존재를 뻔히 알고 있었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김은혜 후보는 경기도민께 백배 사죄하고 도지사 후보직을 사퇴해야 합니다.

 

김동연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특정 장소를 수도권 매립지 대체지로 발표하거나 압박한다면 1400만 경기도민의 반발에 부딪힐 것이라는 점을 경고하며, 도민들께서 쓰레기 대란의 불편을 절대 겪지 않도록 하나하나 확실히 챙겨 해결하겠다는 점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 5. 19.  

                                                                                        국회의원 허종식, 홍정민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