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벌을 힘차게 뻗어내리는 백운산

기사입력 2005.08.19 15:28 조회수 1,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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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광양에는 백운산의 영험한 기운 덕분에 인물이 많이 난다고 알려지고 있다. 특히, 조선조 중종 때의 대학자인 신재 최산두 선생이 봉황의 정기를, 병자호란 직후 몽고국의 왕비가 된 월애부인이 지혜의 동물인 여우의 정기를 타고 난 것으로 전해 오며, 앞으로는 돼지의 정기를 받아 광양 땅에 큰 부자가 나올 것이라고 입을 모으는데 광양제철과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건설을 눈여겨 볼 수 있겠다.
 
호남정맥(湖南靜脈)을 완성
백두산∼금강산∼태백산∼속리산∼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온 호남정맥이 마이산∼
내장산∼무등산∼제암산∼조계산을 힘차게 달려와 천리여정을 백운산에서 완성한다.
 
섬진강(蟾津江)을 아우르고 4대계곡 형성
강 동편에 지리산을 두고 "ㄷ"자형으로 뻗어 내린 호남정맥의 모든 산들이 섬진강을 만들어 내는데 일조하지만 일등공신은 단연 백운산이다. 마지막 150리 물길을 이루어서 광양만까지 인도하는 역할을 백운산이 맡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백운산은 10여 킬로미터에 달하는 4개의 능선이 남과 동으로 흘러내리면서 4개의 깊은 계곡(성불(成 佛), 동곡(東谷), 어치(於峙), 금천(錦川))을 만들어 놓고 있다.
 
살아있는 식물의 보고(寶庫)
한라산 다음으로 가장 다양한 식물의 종류를 보유하고 있는 백운산은 온대에서 한대에 이르기까지 900여종의 식물이 천혜의 기후여건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또한 백운산에는 이른 봄이면 신비의 약수인 백운산 고로쇠가 흘러 내리고 백년묵은 산삼이 종종 그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며, 백운란, 백운배, 백운쇠물푸레, 백운기름나무, 나도승마, 털노박덩굴, 허어리 등 희귀식물을 품고 있다.
 
등산 코스

제1코스 :
  동동마을 → 백운산수련장 → 억불봉 → 정상 → 진틀마을 (소요시간 : 6시간 30분, 16Km)

제2코스 :
  선동마을 → 백운사 → 상백운암 → 정상 → 진틀마을 (소요시간 : 5시간, 12Km)

제3코스 :
  진틀마을 → 삼거리 → 정상 → 신선대 → 삼거리 → 진틀마을 (소요시간 : 4시간, 10Km)

제4코스 :
  논실마을 → 한재 → 정상 → 삼거리 → 진틀마을 (소요시간 : 4시간30분, 1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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