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마스크 쓰기 등 7대 방역수칙 준수 당부

순천지역 확진자 증가 따라 4차 대유행 막기 위해 도민 호소문 발표
기사입력 2021.04.05 20:04 조회수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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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500명 이상 발생하는 가운데 지난 4일부터 순천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감염이 확산해 4차 대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5일부터 의무화된 7가지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호소했다.

 

[크기변환]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도민호소문 발표1.jpg

 

전남도에 따르면 5일까지 이틀 만에 순천 의료기기 체험판매업소와 병원을 이용한 도민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감염위험이 큰 것으로 판단되는 의료기기 체험장소 99개소에 대한 선제적 진단검사에 나섰다. 총 1천328명을 검사한 결과 12명 외에 290명은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나머지 1천26명에 대해서도 조속히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순천지역 확진자 증가에 따라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도민 호소문을 발표, 1주일의 계도기간이 끝나고 이날부터 의무화된 코로나19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의무화된 코로나19 기본 방역수칙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관리 ▲주기적 소독 및 환기 ▲음식 섭취 금지 ▲증상 확인 및 출입제한 ▲방역관리자 지정·운영 ▲방역수칙·이용 인원 게시 및 안내다.

 

송 부지사는 또 도민들에게 봄철·행락철 가족을 포함한 사적 모임을 되도록 취소하고, 다른 지역 방문자와 만남을 자제하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의료기관에 코로나19 유사 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적극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송 부지사는 “지금까지 전남이 전국 최저 확진자를 유지한 것은 도민들께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덕분”이라며 “7가지 기본 방역수칙 준수, 모임 자제, 예방접종 참여만이 청정 전남을 4차 대유행으로부터 지켜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순천 확진자 증가에 따른 도 민 호 소 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전국적으로는 최근 1주일간 1일 5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었으나 우리 도는 지난주까지 도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로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제부터 순천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순천 의료기기 체험판매업소와 병원을 이용한 분들이  어제 3명, 오늘 9명 등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우리 도에서는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용 형태상 감염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이는 의료기기 체험장소 99개소에 대한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총 1,328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지금까지 12명이 양성, 29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1,026명에 대해서도 조속히 진단검사를 완료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비교적 안정적이던 우리 도의 코로나19 지역 감염상황이 봄철 나들이 시즌과 겹쳐 매우 우려스러워지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실천만이 4차 대유행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도민 여러분께서 지켜 주셔야 할 방역수칙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오늘부터 의무화된 7가지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① 마스크 착용, ② 출입자 명부 관리, ③ 주기적 소독 및 환기,  ④ 음식 섭취 금지, ⑤ 증상확인 및 출입제한, ⑥ 방역관리자 지정·운영, ⑦ 방역수칙·이용인원 게시 및 안내 등입니다.

 

특히, 타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있었던 목욕장, 유흥업소,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관리자와 이용자께서는 7가지 기본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연로하신 분들이 좁은 장소에서 오랜시간 함께 이용하는 의료기기 체험은 가급적 하지 말아 주십시오.

둘째, 봄철·행락철을 맞아 모임, 타 지역 방문 등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가족을 포함한 사적모임을 가급적 취소하고, 타 지역 방문자와 만남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도 가급적 가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의료기관에 부탁 말씀드리겠습니다. 방문하신 환자중에 코로나19 유사 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시도록 적극적으로 안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도는 지난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을 시작했습니다.
6월까지 취약계층,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도 접종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도민 여러분께서도 순서에 따라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지금까지 우리도가 전국 최저의 확진자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도민 여러분께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7가지 기본 방역수칙 준수, 모임 자제, 예방 접종 참여만이  청정 전남을 4차 대유행으로부터 지켜낼 수 있습니다.

특히, 봄철·행락철을 맞아 나 스스로 그리고 이웃과 함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코로나 위기로부터 하루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상규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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