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옥 강진군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발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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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강진군수 이승옥입니다.
어제 저녁(1.15(금)) 강진읍 관내 사찰 신도와 주민 등 3명이 영암군 관음사와 관련하여 코로나 19 확진자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지난 1년간 코로나 19 확진자가 없어 온 군민이 청정 강진의 자부심을 가져왔고, 전국적인 관심을 얻고 있는 이 시점에 실망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습니다.
지금까지 방역수칙을 누구보다도 잘 지켜서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코로나19는 언제, 어디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3차 팬데믹으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중앙정부에서도 오늘(1.16(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을 2주 연장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
우리 지역에서는 처음 발생한 코로나19로 실망이 크실 줄로 알고 있습니다만, 앞으로가 중요합니다.
앞으로 1주일을 최대 고비로 보고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도록 방역 대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군민들께서도 우리 군의 방역대책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최근에 강진읍 흥덕사에 가신 분이나 확진자와 접촉한 군민들께서는 보건소에서 빠른 시일내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 쓰기를 생활화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가장 효과적인 코로나 19 백신은 마스크 쓰기입니다.
셋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최소 2m 이상 거리두기는 코로나 19로 부터 나를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넷째, 외지를 방문하거나, 타지의 자녀들이 가급적 강진을 오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코로나는 침방울에 의해서 전염됩니다. 최대한 접촉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군에서는 마을 경로당과 읍면 복지회관 등을 잠정 폐쇄할 계획입니다. 사찰과 교회에서도 코로나 19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직접 대면 법회나 예배를 중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