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식품산업연, ‘종균된장 제조법’ 특허기술 이전 【

3개 농업회사법인…전남 전통발효식품 품질향상 앞장
기사입력 2020.11.28 21:09 조회수 1,057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는 발효 특성이 우수한 종균을 이용해 전통된장을 제조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나주․순천․담양에 소재한 3개 농업회사법인에 이전했다.

 

나주시 사회적기업인 ‘농업회사법인 ㈜나주시골농장(대표 나연실)’, 담양군 사회적기업인 ‘농업회사법인 ㈜누리보듬(대표 유춘영)’, 순천시 마을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서당골(주)(대표 이덕성) 등이 기술이전을 받아 본격적인 제품화에 나설 계획이다.

 

전통된장은 영양과 건강기능성이 우수한 반면 재래 방식으로 제조할 경우 염도가 높고 품질 안정성이 낮다. 또 일부 된장에서 암을 일으킬 수 있는 아플라톡신 등이 검출돼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번에 이전한 기술을 활용하면 단백분해효소 및 항균 활성 능력이 좋은 특허 바실러스균을 이용해 나트륨 함량은 낮추면서 품질과 생리 활성이 우수한 전통된장을 제조할 수 있다.

 

이 특허기술은 전남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가 지원해 지난해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에서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했다. 올해 사회적경제 혁신성장사업을 통해 기술이전이 확대되고 있다.

 

사회적경제 기업 대부분이 규모가 영세하고 연구인력 부족 등으로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제품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월 보성군 소재 마을기업에 보성 특산물인 녹차를 이용한 녹차종균김치 제조 기술을 이전했으며, 6월에도 장흥군 사회적기업과 강진군 마을기업에 전남특화 된장 제조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신삼식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장은 “종균 된장 특허기술의 이전과 확산을 통해 전남 전통장류의 품질 및 안전성 향상을 지원하겠다”며 “식품 분야 사회적경제의 생태계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