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열정이 만든 정규직” 북신안농협 청년 3인방 화제

스마트 농수산유통 활동가 육성사업 참여…올해 8월 기능직 합격
기사입력 2020.11.24 12:07 조회수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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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100만 명 시대.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농수산물 유통 분야에 도전, 취업의 꿈을 이룬 청년 3인방이 있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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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 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전남 청년 스마트 농수산 유통활동가 육성사업’에 참여했던 김진규(31), 김명재(31), 홍신우(27) 씨 등 3명이 올해 8월 북신안농협에 기능직 합격했다.

 

이들은 청년 유통활동가 육성사업을 통해 지난해 7월 이곳에 계약직 직원으로 입사한 이후 남다른 끈기와 노력으로 정규직 전환이라는 열매를 맺었다.  

자신들의 업무는 물론 다른 업무까지 척척 해내는 이들 3인방은 북신안농협에서도 만능일꾼으로 불리며 에너지가 되고 있다.

 

북신안농협에서 판매하는 ‘갯벌에 여문 쌀’은 지난 2018년부터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에 선정될 만큼 맛과 품질이 뛰어난 신동진 품종의 쌀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와 함께 ‘아름찬 명품 천일염’은 청정 해역을 대표하는 신안의 특산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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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3인방 중 한 명인 진규 씨는 현재 농협 내 경축 순환 자원화센터에서 가축 분 퇴비 생산‧판매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한 지방공기업에 근무하다 개인 사정으로 회사를 그만둔 뒤 고향인 신안으로 왔다. 부모님을 도와드리던 중 우연히 버스광고를 보고 청년유통활동가 사업에 참여했고 새로운 진로를 열게 됐다.

 

농협에 정식 입사한 뒤 사귀던 여자친구와 결혼하며 오붓한 가정까지 꾸렸다.

 

진규 씨의 죽마고우인 명재 씨 역시 북신안농협에 동반 입사하는 행운을 잡았다.

신안이 고향인 그는 목포의 한 금융기관을 다니다 그만뒀다. 현재 그는 이곳에서 비료와 퇴비를 판매하는 업무를 맡으면서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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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인 신우 씨는 각종 농자재를 판매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서울이 고향인 그는 대도시에서의 각박한 삶에 염증을 느꼈고, 외가인 신안에 내려와 정착했다. 외삼촌의 추천을 통해 청년 유통활동가 사업에 참여하게 됐고, 일생일대 행운을 쥐었다.

[김상규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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