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옥현 도의원 ‘전남도 관광입장료 지역화폐로 반환’ 제안 눈길

발행비용 대비 지역 내 부가가치 16배 효과
기사입력 2020.11.12 12:01 조회수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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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 무료 관광지에 입장료를 받고, 이를 다시 지역화폐로 반환해 지역 내 소상공인의 소득창출로 이어져야한다는 정책제안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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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관광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전남도의 주요 관광지 입장객은 7천703만 명인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천255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도내 시군 중 ’2019 순천 방문의 해‘를 맞은 순천시가 1천만 명을 돌파했고, 목포·광양·신안·해남·담양·고흥·완도·진도군 등 8개 시군이 전년 40%이상 관광객이 증가했다.

 

12일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2)은 “전남도가 주요 관광지 입장객 통계지점을 적극 발굴한 노력과 목포해상케이블카, 천사대교 개통 등 진도, 해남, 신안 등 관광객 만족도가 높아진 결과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역축제와 행사 취소 등으로 전남관광 6천만 시대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올해 1분기 관광객은 전년 대비 847만 명으로 33.6%감소했다.

 

2018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299개 관광지 입장수입은 총 918억여 원이고, 입장수입은 여수해상케이블카가 240여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2)은 최근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전남은 당일여행 1회 평균 지출액 59,216원으로 전체 9위, 숙박여행 1회 평균 지출액 149,198원으로 전체 11위에 그쳐 전남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9년 주요 관광지는 총 415곳 중 무료 관광지는 176곳이다”며 “이 곳 중 경쟁력 있는 관광지를 시범적으로 선정해 입장료를 받고, 다시 지역화폐로 반환해 관광객의 지갑을 열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화천군의 경우 산천어축제 입장권을 사면 지역화폐인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의 연간 23만 원의 추가소득을 얻고 상품권 발행 예산 4,400만 원 대비 부가가치는 약 16배 많은 7억 원으로 실제 지역화폐는 지역관광을 살리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옥현 의원은 “입장료 발생보다 인건비 등 비용발생이 큰 경우 공공일자리 사업을 통해 해결하고,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관광지 주변 상가의 지역화폐 가맹률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의원은 “남도한바퀴 프로그램의 경우 장애인 탑승 장치와 할인혜택이 없어 장애인의 관광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이어, “담양군의 시티투어의 경우 저상버스로 장애인이 이용을 용이하게 한 점을 참고해야 한다”면서 “장애인 무료택시 활용과 곡성군관광택시 반값 이벤트 등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열린 관광지와 연계할 것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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