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권리 보호·확장 ‘가이드라인’ 제시

29일 충남 2030 문화비전 선포식에서 ‘충남도민 문화권리’ 선언
기사입력 2020.10.29 11:31 조회수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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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민 문화권리 선언 도민 대표단은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 2030 문화비전’ 선포식을 통해 도민들의 문화적 권리 보호·확장을 위한 ‘충남도민 문화권리’를 선언했다.

 

 도는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15명으로 문화권리 선언 대표단을 구성, ‘충남도민 문화권리’ 선언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대표단은 우선 “도민은 ‘더 행복한 삶’을 위해 문화를 향유할 권리를 가지며, 문화체육 시설과 공간, 관련 정보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충남도민은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으며, 문화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이를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민과 충남도는 지역, 연령, 성, 인종, 종교, 국적 등에 따른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이러한 문화가 공존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하며, 문화자원 보전과 활용을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 공동체와 관련해서는 “문화 창작과 향유가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활동·교류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충남도는 문화체육시설 확충, 문화인력 양성, 문화예술 교육 활성화를 통해 충남의 문화 역량을 키워 나아가야 한다”고 명시했다.

 

 대표단은 이에 더해 “도민과 충남도는 충남의 문화권 실현을 위해 협치가 중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문화 협치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대표단은 이밖에 문화 정책 수립과 집행, 사업 평가 등에 적극 참여하고, 문화권 신장을 위해 자신의 의무와 역할을 다하며, ‘함께하는 문화’ 실현을 위해 서로의 표현과 의사를 존중하고, 지역과 계층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충남도민 문화권리 선언은 도민의 문화 향유와 참여 기회 확대,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과 품격을 높여 더 행복한 충남을 실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선언은 도가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분야 각종 정책을 수립할 때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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