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석면 해체‧제거 공사 중인 학교 공기 중 석면조사

기사입력 2020.07.28 09:36 조회수 1,075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여름방학 기간 동안 석면 해체・제거 실시하는 서울시 23개 학교 대상

학교 석면 해체・제거 완료 후 교실 내부 공기 중 석면 농도 조사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심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석면 걱정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여름 방학기간 중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실시하는 23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실 공기 중 석면 농도를 조사한다.     


[크기변환]공기+중+석면+조사를+위한+시료+채취.JPG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공기 중에 비산되어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유입되면 폐암, 석면폐증, 중피종 등의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건물의 석면 해체・제거 사업 완료 후 주사전자현미경을 사용하여 고형 석면 잔재물 및 먼지시료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석면 잔재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시범적으로 의뢰하여 공사 완료 후 투과전자현미경으로 공기 중 석면 농도 조사를 실시하는 것이다. 향후 학교석면 해체제거공사 표준모델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공기 중 석면 조사는 석면 해체・제거 작업이 완료된 교실의 공기 약 1,200 L(유속 5 L/min, 채취시간 4시간)를 포집해서 투과전자현미경으로 약 18,500배 확대하여 석면 입자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공기 중 석면 조사를 위한 시료 채취
▲ 투과전자현미경으로 18,500배 확대한 석면 입자
 

[크기변환]투과전자현미경으로+18,500배+확대한+석면+입자.jpg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석면 해체・제거를 실시한 일부 학교에서 석면 잔재물이 발견되는 등 부실시공으로 인한 불안감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공기 중에 비산되는 석면까지 꼼꼼하게 조사하여 안심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규 기자 mskim55515@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