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6월 해양치유식품 영양 덩어리 ‘다시마’ 선정

몸속 미세먼지, 중금속 배출 도움 되는 알긴산 등 기능성 성분 듬뿍 함유
기사입력 2020.06.02 13:14 조회수 1,188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완도군이 6월의 해양치유식품으로 ‘다시마’를 선정했다.

 

[크기변환]완도 다시마.JPG

 

완도의 다시마 생산량은 연간 17만 9482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며, 주로 금일읍과 고금면, 약산면에서 생산된다.

 다시마는 5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채취하는데 지금 완도는 본격적인 다시마 수확철로 한창 바쁜 시기다.

 

 ‘바다의 불로초’라 불리는 다시마에는 다량의 칼슘, 철분, 마그네슘, 비타민C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수용성 섬유질인 알긴산이 풍부하다.

 끈끈한 점액질의 성분인 알긴산은 다당류 성분으로 몸속 미세먼지와 중금속을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한다.

 

 또한 다시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데 국립암센터의 해조류 섭취가 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다시마와 미역을 섭취했을 때 대장암 발생 위험을 각각 42%, 18%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마는 예로부터 피를 맑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꼽히며, <동의보감>에는 “산기를 다스리고 종기를 가라앉히며 혹의 결기를 다스려서 단단한 것을 연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다시마는 쌈을 싸 먹거나 국물을 내는 데 주로 사용하지만 다시마 장아찌, 다시마 멍게 죽, 전복과 표고버섯 등을 넣은 다시마 영양밥, 다시마 가루를 넣은 칼국수 등을 해 먹어도 좋다.

 

 국물의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해 다시마와 무, 멸치 등을 넣고 우려내는데 다시마와 무를 함께 섭취하면 다시마의 칼륨과 무의 비타민C가 어울려 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크기변환]지난해 다시마 위판 현장.JPG

 

 성장기 아이들 위해 으깬 고구마에 물에 불려 놓은 건 다시마를 잘게 썰어 양파, 당근, 치즈 등을 넣고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 노릇하게 튀겨낸 다시마 고구마 크로켓도 추천한다.  청정바다 완도에서 생산되는 다시마는 완도군 대표 쇼핑몰인 ‘완도군이숍’(www.wandofood.g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