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이낙연, 전당대회 열린다면 당연히 나가야 하지만 민주당 비대위로 갈 수도”

기사입력 2020.05.06 12:36 조회수 1,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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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코로나 경제 위기 극복해 일류 선진국 가겠다는 ‘경제의 계절’ 국정 기조... 민주당 전당대회 열면 ‘정치의 계절’로 돌아가 국력 분산될 수도”

“이낙연, 잘 하시고 있지만 고건, 이회창 반면교사 삼아 실수 안 하는 것도 중요”

“광주전남 중진 없어 호남 정치 존재감 우려도 있지만 3선 이개호 의원 중심으로 SOC 및 예산 확보하고 목소리 내면 될 것”

“금귀월래 등 임기말까지 유종의 미 거두고, 진보 정권 재창출 위한 역할 할 것”

 

 민생당 소속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낙연 전 총리의 전당대회 출마 전망과 관련해 “전당대회가 열린다면 대권을 꿈꾸는 정치인으로서 당연히 출마해 당을 장악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전당대회가 과연 예정대로 열릴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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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는 오늘(5.6) 아침 광주 KBS1-R <출발 무등의 아침>에 출연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코로나 방역 대응을 매우 잘 하시고 있고, 이제는 코로나 경제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국정 기조를 정했다”며 “그러한 상황에서 과연 집권 여당 전당대회가 열리면 다시 정치의 계절이 되는데, 과연 집권 여당 스스로 그러한 정치의 계절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 생각해 볼 문제”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대한민국이 코로나 위기 대응으로 단군 이래 세계 일류의 반열에 든 것이 처음인데, 이제 경제 위기만 잘 극복하면 경제적으로 일류 선진국이 될 것”이라며 “민주노총 소속 현대자동차에서 고용을 유지해주면 임금을 동결하겠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민간, 정부, 노동계, 사용자 등에서 형성되고 있는 흐름을 이끌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저는 2주 전부터 이러한 국정 목표와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집권 여당도 ‘대립과 갈등의 정치의 계절’, 즉 전당대회를 열기 보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기조, 즉 ‘경제의 계절’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비대위 체제로 가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낙연 전 총리의 대권 행보 변수를 묻는 질문에 “지금 현재 잘 하고 계시고 국민들로부터도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고 앞으로도 잘 하시겠지만 과거 고건, 이회창 전 총리의 경우를 분석해 보면 무엇보다도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저도 선거 때 호남 대통령, 전남 대통령을 이야기 했지만 이제는 이 전 총리를 위해서도 전 국민과 전국을 바라보고 정치를 해야 하지 지역으로 국한시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저는 이제 목포의 일은 당선자의 몫이고, 진보 정권의 재창출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그것이 저의 정치의 몫으로 생각한다”며 “호남에서 다선 중진의원들이 없다고 하지만 3선의 이개호 의원을 중심으로 광주 전남 의원들이 의원 공동체라는 인식을 가지고 호남의 SOC 사업 및 예산을 확보하고, 의정활동에 성실하게 임하면서 광주 전남의 목소리를 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향후 활동을 묻는 질문에 “임기가 끝날 때가지 남아 금위궐래 등 유종의 미를 거두고 이후에는 방송 등에서 저의 경륜과 경험을 국가 전체를 향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때로는 정부 여당에게 협력도 하고 때로는 잘 하라는 질책도 하면서 할 일을 하다보면 또 무슨 일이 생길 줄 어떻게 알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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