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코로나19 대응 ‘이동군수실’ 열고 주민 의견 청취

청산면 관광업 분야 종사자들과 지역경제 회복 방안 등 논의
기사입력 2020.04.25 13:20 조회수 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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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도서지역의 여객 선사와 민박·펜션, 식당 등 관광업 분야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3일부터『2020년 현장소통 이동군수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크기변환]완도군, 코로나19 대응 ‘이동군수실’ 열고 주민 의견 청취 (1).JPG

 

이번 이동군수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완도군 도서지역의 입도 통제 등 행정명령 발령에 따른 피해가 예상되는 해운업과 관광업 등 관련 종사자와의 간담회 형식으로 실시한다.

 

 이동군수실 운영 첫날, 입도 통제로 가장 많은 경제적 피해를 입게 된 청산면을 찾아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향후 완도군 관광업 발전에 필요한 방안 모색을 위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 주요 건의 사항은 ▲청산도 단풍길 연장 사업 및 야간 조명시설 설치 ▲청산도 메밀꽃․유채꽃 등 경관작물 재배 면적 확대 ▲청산도 천혜의 자연 자원인 반딧불, 은하수, 메밀꽃 등을 활용한 계절별 축제 개최 등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청산도의 관광 이미지 제고에 필요한 사항들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먼저 슬로걷기축제 취소와 입도 통제 등으로 다른 읍·면보다 마음고생이 심했을 청산면 관광업 종사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면 코로나19가 없는 지역으로 여행가는 사람들이 많이 늘게 될 것이다.”며 ”이에 청산도의 자연 자원인 반딧불과 은하수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와 메밀꽃 축제 등 축제 확대 방안을 모색하여 청산면이 다시 한 번 국내 관광 1번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주민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진행 중인데도 불구하고 청산면의 피해가 염려돼 방문해주신 군수님께 감사드리며, 군 정책에 적극 협조하여 청정완도, 관광1번지 청산면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완도군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는 이동군수실은 분야별 단체 대표 및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현안 해결을 위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특히 민원 현장과 현안 사업장을 방문해 발 빠른 민원 해결 및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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