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부산교구 신부, 5천만 원 성금 전달

코로나19 극복 위한 따뜻한 손길 이어져
기사입력 2020.04.01 13:06 조회수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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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1. 14:30 시청접견실에서 천주교부산교구 성금 전달식 개최

◈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천만 원 전달

 

 천주교부산교구 신부들이 코로나19 조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한 달 치의 생활비를 모아 성금 5천만 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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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오거돈)는 3월 31일 14시 30분, 시청 7층 접견실에서 천주교부산교구 권지호 총대리 신부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정택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의 예방과 피해지원 성금기탁식을 가졌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천주교부산교구 사제단이 코로나 극복을 위해 써 달라며 한 달 치의 생활비를 모아 성금을 마련한 것은 이웃을 사랑하는 종교 본연의 기재로 어려운 시기을 타개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범시민적인 힘을 모아 코로나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협조를 당부하였다.

 

 천주교 부산교구 권지호 총대리 신부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의료기관과 부산시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며, 시민들이 일상의 삶으로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며 부산의 거점병원 의료진과 정부의 미지원 사회복지 시설 등에 써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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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종교계가 어려운 시기인데도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마련한 것에 감사드린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시민들과 종교계가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상규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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