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대나무 자전거’ 함께 타실래요?

기사입력 2012.01.17 14:05 조회수 571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 어린지구컴퍼니와 2년 공동연구 결실

- 17일, 양산체제 구축 등 개발사업 협약 체결

 

 

대나무골 담양군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인 ‘대나무 자전거’가 개발됐다.

 

담양군은 “어린지구컴퍼니와 2년 가까이 공동연구 끝에 ‘대나무 자전거’ 생산에 성공, 양산체제 구축 등을 위해 지난 17일 어린지구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나무 자전거는 자전거의 뼈대인 프레임을 대나무로 만들어 첨단 소재인 크로몰리나 카본처럼 가벼운데다 탄성도 좋아 승차감이 탁월하다.

 

특히 대나무 자전거 완성을 위해 대나무뿐만 아니라 천연섬유인 대마섬유와 옷칠 마감, 친환경 용액을 활용한 대나무 보존처리 등 자재와 제조 공정 모두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이뤄졌다.

 

다만 모든 공정이 100% 수작업에 의존, 제작기간이 길고 대나무 자전거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다.

 

또한 대량생산을 위한 생산체제의 미구축으로 많은 생산이 어려워 군은 공동으로 대나무자전거 연구개발에 참여했던 어린지구컴퍼니(대표 김태윤)와 양산체제 구축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적정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과 어린지구컴퍼니는 제작기간이 오래 걸리는 프레임을 미리 양산, 컴퓨터 자전거 CAD 프로그램을 적용, 자전거 주문자의 신체에 맞는 맞춤 생산 방식으로 ‘나만을 위한 자전거’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대나무 자전거 개발을 주도한 담양군청 이송진 박사는 “예부터 강도와 탄성이 좋기로 유명한 담양산 대나무를 사용해 대나무 자전거의 우수성을 배가 시키며 국산 대나무 자전거 시대를 열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대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연관 산업의 발전과 함께 바이오 첨단 산업의 토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빠른뉴스, 다양한 정보 - 순천인터넷뉴스가 함께 합니다>

 

ⓒ 순천인터넷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광고문의/취재요청 061)745-6677

[박영근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