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코로나19 종합대책회의

기사입력 2020.02.19 23:02 조회수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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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은 19일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상황이 긴박해졌음을 말하고 본래 오후에 있던 출연기관 회의를 취소하고 긴급하게 회의를 소집했다.

 

[크기변환]코로나 - 19 종합대책회의 -20차 (1).JPG

 

오늘 10시에 국내 확진자가 15명이 추가되면서 지역사회 감염이 이뤄지면서 지역사회가 불안감에 빠지고 있다, 중국에 이어 일본, 홍콩, 싱가포르 주변국 상황이 악화되고 있고 또 우리나라에서도 감염경로를 찾기 어려운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에서 29번, 30번 환자, 대구의 31번 환자의 경우도 감염경로의 확인이 쉽지가 않아서 지역사회의 확산 우려가 커졌다 늑장대응보다는 과잉 대응이 낫다는 기조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다시 한번 방역의 고삐를 조여야 하는 상황임을 말하고 더 촘촘히 지역사회 방역망을 짜고 더 단단히 방역의 대응 태세를 점검해야 한다

 

그래서 이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중앙정부에 위기 단계를 현재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서울시와 민간 의료기관이 총력을 다할 것을 실무적으로 건의했다

 

다행으로 지금까지 확인한 바에는 중국 외 경우 치사율이 0.2-0.4%에 불과함. 물론 안심할 수치는 아님으로 그렇다고 과도한 공포와 불안을 가질 상황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 실제로 확진자들의 증상과 예후를 살펴보면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으면 큰 위험 없이 완치되고 있는 상황으로 문제는 노인, 어린이와 같은 취약 계층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심각해질 수 있다

 

또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기로에 있는 지금 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하는 것은 공공의 책무이며 서울시는 늘 최악의 경우까지를 상정해서 준비해 왔다

 

우선 서울시로서는 2차 병원급 이상은 발열 호흡기 환자에 대한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서 동선을 분리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 물론 여전히 각 구청의 보건소가 1차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이다

 

두 번째는 확진 환자 발생의 증가에 대비해 단계적 병상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있음. 우선 1단계로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을 활용하고 다음단계로 지역별 거점 병원을 활용할 예정이고 삼단계로는 시립병원 활용으로 병상을 확보해야한다

 

치료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하고 특히 다음 4단계로 서울의료원과 보라매 병원은 의료기관이나 시설 등에서 확진 환자 발생으로 대량 접촉자가 발생할 경우, 경증환자는 우선 다른 인근 병원으로 전원 시키고 코로나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하는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두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의 발열감시체계를 반드시 구축할 것. 이런 상황이라면 우리가 지역 사회로의 확산이 이미 벌어졌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막는다는 마음으로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데 앞장설 것이며 그리고 정부에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하면 정부와 자치구, 민간의료기구와 긴밀히 협력해서 시민 한 분 한 분의 안전까지 모두 책임지는 자세로 총력을 다하겠으며 특히 의료기관과의 협력관계가 굉장히 중요해졌다

 

[크기변환]코로나 - 19 종합대책회의 -20차 (3).JPG

 

그래서 중소 요양병원의 발열 감시체계를 마련한다거나 또 입원한 폐렴 환자에 대해 전수조사를 한다거나 각 병원의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는 이런 것들은 민간 의료기관의 협력이 절대 필요한 상황이며 그래서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병원들 간 협력을 구해야 할 것이고 민간 의료기관이 겪게 되는 비용 지출이나 어려움에 대해 서울시가 적극 나서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서울시는 현장 의료진, 방역 관계자, 시민 한 분 한 분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 시민 여러분들은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병원을 방문하지 마시고 1339, 120으로 먼저 문의하시고 안내에 따라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것이 절대로 필요한 상황임으로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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