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 “검찰 인사, 셀 것 예상했지만 너무 세... 차장 부장 인사는 좀 조화롭게 해야”

기사입력 2020.01.13 11:03 조회수 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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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 총장 갈등은 국민 신뢰 잃는 것... 만나서 풀어야”

“대안신당 창당은 통합 위한 시작... 신속한 통합 추진위해 권한 최고위로 다 넘겨”

“총선 야당 심판론, 야당이 얼마나 못하는지 웅변... 박근혜 탄핵 및 5.18 등 시대정신 갖추고 보이코트 전문당 이미지 바꿔야”

 

 

 대안신당 소속 박지원 전 대표는 검찰 인사에 대해서 “세게 할 것이라고 예상은 했었지만 이렇게까지 세게 할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 있을 차장, 부장검사 인사는 좀 조화롭게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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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는 오늘(1.13) 아침 KBS1-R <김경래의 최강시사, 정치의 품격>에 고정 출연해 “문재인정부에서 다 같은 정부 기관이고 대통령이 임명한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이 대립하는 것은 국민의 신뢰를 잃어 가는 길”이라며 “국민을 보고 한발씩 좀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저는 윤석열 총장, 조국, 추미애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에 이르기까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누구보다도 협조 해 왔는데 검찰 인사 문제로 장관, 총장이 대립하는 모습은 결코 정권의 성공을 위해서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장관과 총장이 따로 만나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청와대 압수수색에 대해서 “이번에 조국 법무부장관 청문회가 거의 끝나갈 무렵 정경심 교수를 전격 기소한 것처럼 검찰도 과거에도 보면 꼭 오해를 받을 일을 그 타이밍에 했었다”면서 “검찰도 압수수색 목록을 구체적으로 적시했어야 하고 법원도 이렇게 포괄적인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영장을 발부하지 않았어야 하는데 조자룡 헌칼 쓰듯이 남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어제 대안신당은 통합을 위해서 창당했다”며 “그 동안 당이 아니었기 때문에 당원, 당 소속 후보자 출마, 통합 협상 등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제 창당을 했기 때문에 제3세력 통합에 박차를 가할 것이고, 어제는 통합을 위해 많은 것을 위임하는 통합 촉진대회 같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의 귀국으로 제3지대 구축에 변수가 생긴 것 아니냐는 질문에 “변수가 생긴 측면도 있지만 안 전 대표는 일단 자신을 따르는 의원들이 있는 바른미래당에 둥지를 틀 것”이라며 “진보, 중도 개혁 세력의 통합을 추진하는 세력이 보수로 회귀하려는 안철수 전 대표와 함께 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번 총선 이슈로 야당 심판론도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 “모든 선거는 당연히 정권 심판인데 지금 우리 야당이 얼마나 못하고 있으면 야당 심판론이 나오느냐”며 “한국당이 박근혜 탄핵과 5.18을 부정하고 국회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국회 밖으로만 나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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