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여는 첫 내한공연, 모차르트, 베토벤, 포레와 파가니니를 잇는 한수진의 바이올린 소나타

기사입력 2020.01.07 18:59 조회수 1,274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내한초청 리사이틀이 새해 1월 31일(금)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크기변환]한수진내한리사이틀_프로필.jpg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1부에서 모차르트(W. A. Mozart, 1756-1791) 바이올린 소나타 24번 F장조(Sonata for Piano and Violin No.24 in F Major, K. 376), 베토벤(L. v. Beethoven, 1770-1827) 바이올린 소나타 4번 a단조(Sonata for Piano and Violin No. 4 in a minor, Op. 23)가 선보인다. 

2부에서는 포레(G. Faure, 1845-1924)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A장조(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1 in A Major, Op. 13)와 파가니니(N. Paganini, 1782-1840) 바이올린 소나타 6번(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 6 in E minor, Op.3)이 대미를 장식한다. 

포레의 소나타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브리 기틀리스(1922~)가 한수진의 연주를 듣고 "생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는 시기에 살아야할 이유를 느꼈다."고 큰 감동을 받은 이야기가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은 2세에 영국으로 이주하여 예후디 메뉴힌 음악학교, 퍼셀 음악학교를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하였고,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음악학을 수료하였으며, 런던 왕립음대 대학원을 졸업 후, 세계적인 권위의 크론베르크 아카데미를 졸업하였다.
  
10세 때 런던 로열 페스티발 홀 데뷔를 비롯 12세 때 런던 위그모어 홀 데뷔로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낸 한수진은 13세 이후 영국 내의 약 7개 이상의 거의 모든 음악상을 석권(Royal Philharmonic Society Emily Anderson Prize, Manoug Parikian Award, Musica Award, Allcard Award, Countess of Munster Star Award, Martin Music scholarship, Hattori foundation)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2001년 비에니얍스키 국제콩쿠르에 15세의 최연소 나이로 참가하여 최초의 한국인 2위 수상은 물론, 음악평론가상과 폴란드 국영방송 청취자상 등 7개의 부상을 동시에 석권하는 영예를 얻기도 하였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멘토링과 지휘자 정명훈의 오디션 후 6차례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2004년 18세에 정명훈 지휘의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시벨리우스 콘체르토를 연주하며 한국에서 데뷔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

런던 심포니, 포즈난 필하모닉, 도쿄 필하모닉, 런던솔로이스츠 챔버오케스트라, 서울시향, 인천시향, 원주시향, 부산시향, 청주시향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동시에 안드라스 쉬프, 기돈 크레머, 유리 바쉬멧, 프란츠 헬머슨, 나이유안 후, 로저 체이스, 코니 쉬 등과 함께 한 실내악 연주 등을 통해 세계적인 솔로이스트로서의 역량을 선보인 바 있다.

펠릭스 안드렙키, 자카 브론, 정경화, 안나 추마첸코를 사사한 한수진은 최근 스페인 테너리프 국제음악제 패컬티 국제콩쿠르 심사위원을 역임하였고, 현재 전문연주자로서 영국과 유럽, 한국을 오가며 왕성한 연주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한 살 때 높은 곳에서 떨어져 지속된 통증으로 힘겨워하는 연주생활 끝에 20대에서야 수술, 재활, 재수술, 완치까지 6년여 시간을 이겨냈다. 

기돈 크레머(Gidon Kremer, 1947~ )는 "뛰어난 테크닉적 능력과 다양하고 놀라운 표현력 그리고 깊이 뿌리 박힌 진지함과 진정성 있는 음악이 매우 인상적인 바이올리니스트"라고 한수진을 평했다. 우리말과 영어로 진행하는 자신의 유투브가 있으며 '또모' 클래식 음악 채널에 출연하여 큰 인기를 모았다.  

세계적인 현악기 회사 챨스 비어의 후원으로 1666년 제작스트라디바리우스로 연주한다.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박영성은 동아음악콩쿠르 2위, 한국쇼팽콩쿠르 1위, 아시아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1위, 중앙음악콩쿠르 2위, KBS. KEPCO(구 신인음악콩쿠르) 1위, 성정음악콩쿠르 대상, TBC 음악콩쿠르 대상, 한국일보음악콩쿠르 1위 등 국내외 국제 피아노 콩쿨을 수상했다. 

[크기변환]한수진내한리사이틀_포스터2.jpg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사와 전문연주자과정을 마쳤다. 스스로 독주자보다 고집스러운 협연과 여러 앙상블과의 교감을 통해 자기만의 음악지평을 넓혀나가고 있다. 
조인클래식이 주최하며 런던왕립음대, 옥스포드 대학,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동문회가 후원한다. 문의는 조인클래식 02-525-6162
[김형규 기자 mskim55515@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